봄비 봄이슬.

2013. 4. 2. 09:27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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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에 매달린

빈 거미줄

방울방울 앉은 봄비에

사방이

응집되어

비치고있다.

제법

차가운 운무가

바람에 떠밀려

미처 닦지 못한

얼굴에

촉촉히 묻는다.

거미줄에

빤짝빤짝

내눈섭에

깜박깜박

동질의

이질적인 물방울

떨어질 듯

말 듯

마주보며 머문다.

 

2013. 4. 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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