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야 그것이야 너 먹어라.
2013. 3. 25. 14:48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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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깍정이
피마자 알맹이를 털어
밭둑에다
콕콕
듬성듬성 심어 둔다.
비둘기야
너 한입에 털어넣지마라.
농사지어
너도 먹고
나도 먹자.
부드러운 땅에서
키크게 쭈욱 길러내어
이파리 달리면
차곡차곡 뜯어다
살짝 데쳐
초고추장 쌈먹을란다.
씨앗 익거덜랑
비둘기야
그것이야 너 먹어라.
2013. 3. 2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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