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진 세상 호기로 거슬러 보리다.
2013. 3. 20. 17:03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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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물에 물탄듯
떨뜨럼 하여
하늘을 딛고 섰다면
땅에는 별 뜨겠지
하얀 매밀꽃으로
봉평가는 길목에
하늘에 흰구름으로
밭뙤기만한 매밀전병
처억 지져붙이고
억수같은 비로
맑은 술을 담궈서
하늘이고
땅이고
한바퀴 빙그레 돌며
공중제비
허우적 날아서
너른 안마당에
달하나 띄우고
소반하나 차려
하늘을 딛고
땅을 이고
위풍진 세상
호기로 거슬러 보리다.
2013. 3. 2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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