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편한 인사동이다.

2013. 2. 6. 18:2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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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겐

참 편안한 인사동이다.

쌈지길

어찌보면 어수선스럽다.

실생활에

그리 필요하지도 않은

그야말로 잡동사니들이

수두룩하다.

그기에 빠져들면

만사 뒷전이다.

세상살이 뒤로 간다는

바보천치같은 정신머리

헤픈 기억

추억도 줏어보는

별날 게 하나도 없는

어눌한 골목이다.

꼭 나를 닮은

변함없이 어리숙한 느낌

묵은 차맛이라고나 할까

오늘도

짭잘하니

간수에 젖다 간다.

 

 

2013. 2. 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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