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져서 어째 너보다는 내가 좀 낫나보다.
2013. 1. 9. 11:48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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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까딱거리다
날아간 참새가
다시
마른억새 꼬챙이 끝에
앉았다.
그아래
주인없는 들쥐의 폐가가
덩그러니 달렸다.
참새둥지나
들쥐둥지나
그런데 공유하지않는다
새는 새고
쥐는 반드시 쥐다.
나의 필명이
황작이다보니
내편에서 생각하다가
얼추
한시진 지나고
점심시간이 됐나부다
저기
짬밥장사 아줌마
주걱을휘둔다
참새야
이따 또 온나
밥알 좀 쥐어오마
처마 밑 네집에는
아마
밥이 없지
그러고 보면
너보다는
내가 낫나보다.
이런
미안해져서
어째
2013. 1. 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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