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딛고 서기에 아쉬움도 홀가분하다.

2012. 12. 31. 12:2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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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의 풀이 안간힘을 쓰듯

꼼꼼히 챙겨본다.

뒤섞여 풀어내지 못했던 일

서두르다 놓쳐버렸던 일

선뜻 잡지못하고 망설였던

하많은 아쉬움들

작은 풀잎이

단단한 얼음장을

들어 올리듯

나도 어느 한자리를 잡고서

안간힘을 써볼테다.

분명

봄 기운이

발밑에서 훈훈히 느껴진다.

희망으로 딛고 서기에......

아쉬움도 홀가분하다.

 

2012. 12. 3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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