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편 고단하다.

2012. 12. 26. 09:4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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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알갱이

하얗게 얼어 붙은 길

맹물보다

한층 빙점 낮은 땅바닥

소금 뿌린 냉기가 치올라

눈섭까지 얼어

하얗게 치켜 선다.

정류장

버스도

발길을 한번 휘청하더니

가누지 못하고

삐딱하게 멈춰선다.

토끼몰이 새벽

아무리 버둥대도

이 한파에는

삶의 방편

고단하다.

 

2012. 12. 2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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