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없이 내는 시간만 느린다.
2012. 12. 3. 17:29ㆍ별꼴 반쪽 글.
728x90
산 우에 반달 얹어 놓고
앉아서는
소매자락
쥐락
펴락
먼발치 닦아 보니
두런두런
나무 그림자가 걷는다.
정작
그리는 이 발길 없고
오지도 않을 그림자만
어스럼
젖은 달아래 비친다.
여지없는 시간에
무량없이
내는
화로에 콩볶아
한알
두알
깨물어서
옹곳진 밤 시간만 느린다.
2012. 12. 3.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알고도 속지. (0) | 2012.12.04 |
|---|---|
| 다 집어치우고 청춘이나 불사르자고요. (0) | 2012.12.04 |
| 그닥 저 닭 하루 보내다가. (0) | 2012.12.03 |
| 정말 지겹다. (0) | 2012.12.03 |
| 하많은 사연 시절가나 불러보세. (0) | 2012.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