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겹다.

2012. 12. 3. 07:0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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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게 목도리를 두르고

외투를 덮어 입고

새벽바람에 얼굴을 맞대고

일상 하던대로

버스정류장에 줄을 선다.

마주 보이는 집안의 불빛에

더 졸립다.

차를 타면

왜 또 잠이 안오는지

이런

저런

생각

잡념에 빠져

뒤척이다 내리면

다시 전철을 탄다.

이제

마지못해 하는 것 같아서

그만두고 싶다.

생활이 허락한다면........

말이다.

끝나지 않은 시름

새벽을 열어 보면 의욕보다

정말 지겹다.

 

 

2012. 12. 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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