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해서 여기 뿌리 내려 산다.

2012. 10. 13. 08:5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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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산 하나 넘어와

말했다.

올 수 없는 길 왔노라

돌아갈 수 없는 심경으로

사선을 넘었노라고

불빛 하나 꼰지르는 장막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번연 일어났듯

결코 지워지지 않을 상처도

언젠가 한 하늘 아래

자유로이 뻗고

무시로 넘을 수 있으리

조국

강산아

너를 사랑해서

여기

지키며

뿌리 내려 산다.

 

2012. 10. 1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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