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따라 배불리 웃고 싶다.

2012. 8. 20. 16:4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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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윝에도 큰 물 났나

주루루 쏟아지고

우루루 내려온다.

한동안 이겠지

그러다

찔금거리면

그쯤에서

밤송이 입 벌리겠지

따발따발 떠벌리며

밤새 깔깔깔구르겠지

숲모기 달려들더라도

줏어야지

그들의 웃음을

큰솥에 쪄먹으리라

이가을이

떠들썩 웃으면

나도

따라

배불리 웃고싶다.

 

2012. 8. 2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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