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엔 계절맛이다.

2012. 8. 20. 13:1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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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엔 계절맛이다.

작년

무청

배추청 삶아

묵씨래기 냉동실에 뒀다가

무우

양파

멸치 넣고 끓이고

다시마 우려서

맛을 낸 다시물에

된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그기다

텃밭에서 따온 매운 고추를

성성 썰어 넣고.......

국솥을 앉힌다.

이렇게만 했어도

왠 추어탕 맛이 나는지

구수하고

맵고

달은 맛이

한꺼번에 뭉쳐나오니

한끼 먹고 돌아선 뒤인데도

실없이

다시

식기가 생긴다.

 

2012. 8. 2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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