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도 때에 맞는 제 쓰임이 있음인데.
2012. 8. 18. 18:37ㆍ별꼴 반쪽 글.
728x90
사물도
뒤틀림이 없어야
때에 맞는
제 쓰임이 있음인데
김종이시라
김이면 김
종이면 종이지
그건 아닌 거라 싶더이다.
남이야
저 알아서 차린 밥상
구운 김을 물에 적셔먹든
뭔 상관이랴 마는
지난일로 보면
젖은 김이라 하자가 있었다니
잇몸에 떡떡 붙어
위사하지는 말으소
이름 석자는 살피지 않고
맷돌 위에 앉아
돌아가는대로 감놔라 뭣 놔라
젯밥에 욕심일까
몇해인가 전에도
십수년인가 전에도
어느집 젯상에 묻어
풍비박산 났다지요.
노욕은 아닐런지
체면없는 짓은 아닌지
치기는 아닐런지
한번은 돌아다봐야지요.
2012. 8. 18.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알 수가 없구나 세월 참으로 빠르다. (0) | 2012.08.19 |
|---|---|
| 뭔 생각을 어찌 해야할꼬. (0) | 2012.08.18 |
| 도랑 둥천에 대추색 가을이 익어간다. (0) | 2012.08.17 |
| 그만하면 고수 답지요. (0) | 2012.08.17 |
| 하루 한낮도 익어 삭고 있다. (0) | 201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