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면 고수 답지요.
2012. 8. 17. 18:22ㆍ별꼴 반쪽 글.
728x90
음
술 한잔 먹고
앉은 자리
안경을 두고 왔다
다시 안 찾을 거니
버리고 왔다고 치자
설마
한잔 먹고 그럴려고
넉넉하게 마셨지
안경
벌써
수십개는 해먹었다
그런데
나는
나를 잘 알기에
매번
안경알까지 해서
절대
오만원을
넘긴 일은 없다.
이러는 것이
어떤 따따부따는
나를 두고 병이라지만
뭐 어때
나의 위안
나름대로
나의 대처방법
그만하면
고수답지요.
주정뱅인가.
2012. 8. 17.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물도 때에 맞는 제 쓰임이 있음인데. (0) | 2012.08.18 |
|---|---|
| 도랑 둥천에 대추색 가을이 익어간다. (0) | 2012.08.17 |
| 하루 한낮도 익어 삭고 있다. (0) | 2012.08.17 |
| 용기를 잃는 자만이 피죽에다 좁쌀이 되리라. (0) | 2012.08.17 |
| 이 가을 심상이 헛돌고 있다. (0) | 201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