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꼭 눌러 쓰겠습니다..

2012. 8. 8. 17:2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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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특한 생각을 했습니다.

접때

당신이 준 만년필을 만지다가

문득 편지를 쓰는 겁니다.

매번 말로만 하던 소리

글로 전해보려구요.

먼저 사랑하는 당신께

에구

그리고 뭐라나

가슴에서 밀어 올린 생각이

머리속에만 맴돌고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언제 맺을지

당신은 모르지만

나 이러고 있으니

늦게라도 기다려 주세요.

말미에도

와줘서

곁에 있어줘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꼭 눌러 쓰겠습니다.

 

2012. 8. 8. 황작

 

이내는

잠시도 궁금

당신도 손가락 놀면

전화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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