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이 하거에 듭니다.
2012. 8. 8. 18:53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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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를 떠나와
골방에 두문불출
가을 쑥 웃다박 뜯어다
국 끓이고
깐마늘 몇알
거친 밥술에
찬하여 먹습니다.
이제라도 혹여 사람 될려나
굴속에 쳐박혀
몇날 며칠 숙고하고 있습니다.
쑥이요
마늘이요
이야기처럼
효험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아뭏든 진중히
사람되어
세상밖으로 나가렵니다.
얼마나 고달팠으면
생중이 하거에 듭니다.
2012. 8. 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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