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차를 가히 이기운용이라 하겠다.
2012. 8. 2. 15:49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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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이 고요하니
난 말이 없고
다시 한소끔 끓이는 물소리
막힌 맥을 풀어 내고
그윽한 훈기
맺힌 혈을 뚫어 주어
가만히 추스르니
명상이 천리 기별을 듣는다.
몸은 앉았으되
기분은 둥둥 떠
물위에도 앉고
산위에도 앉고
들녁에도 앉았으니
가히 이기운용이라 하겠다.
운용하되 움직임이 없으니
그침이 없다 하겠다.
2012. 8. 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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