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휘둥휘둥 밟아 우는구나.

2012. 7. 27. 16:32별꼴 반쪽 글.

728x90

소리 버럭 지르고

산을 불러

영문없이 싸대기를 친다.

쩍 하고

메아리가 되돌아 온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대답을 한다.

그러다가

실성하여 웃고

미친듯 통곡한다.

무슨 포한을 졌길래

저러는가

인생의 질곡이

산길 같아서

나는

휘둥휘둥 밟아 우는구나.

 

 

2012. 7. 27.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