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어서 그렇다.

2012. 7. 27. 16:2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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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닢 전을 부쳐볼까

매운고추도 듬뿍 넣고

입안에 뜨끔하게

불 한번 붙여볼까.

바람통하는 거실에

선풍기를 틀고

매실청

물대접 옆에두고

학학대며

뻘겋게 달아보까

왜 그러냐고

아무도 없어서 그렇다.

입장 바꿔봐라

이렇게라도 해야

이 무시무시한 고독에서

벗어 날 것이다.

 

2012. 7. 2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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