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 오십분이다.

2012. 7. 7. 15:3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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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서초동
ZOO COFFEE에서

빗길을 본다.

내가 나설 때 비가 오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다.

다만

이시간을 혼자 독차지하고

즐길 뿐이다.

아무것도 뺏기지 않고

아무도 뺏지 않는

탈 념하여

무심하다.

다만 몇시일까

열두시 오십분이다.

망연하여 비를 본다.

 

2012. 7. 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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