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감자캐러 갑니다.

2012. 7. 7. 15:5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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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자 지금부터

진흙탕 감자캐러 갑니다.

빤주 다 젖겠네

거지꼴로 웃겠네

뭔가를 얻는 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니까요.

두어 박스 거둬

한 박스는 나눠야지

생색이든

허색이든

그만 여유야 되겠다.

질퍽대는 밭에서

똥강아지 이끌고

웃어보는 이도 드물 게다.

이놈의 비라고

아니올시다.

시원하게 맞아볼랍니다.

정말 좋겠습니다.

 

2012. 7. 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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