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주인공이 된 동화였겠지요.

2012. 6. 24. 10:5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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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걸어두고

창포 이파리 피리 불며

바람결 찌위에

왕잠자리 내려앉아

망사나래 춤사위 열고

조각보 물햇살위

당기듯 끌려가는 졸음

풀모자 덮어쓰고

벌러덩 드러누워

꿈결에 세월 낚던시절

그 어릴 때

뭣을 알았을까요.

제 한편의

스스로 주인공이 된

동화였겠지요.

 

2012. 6. 2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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