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리만한 추억이 둥근 그 안에서 모였다.
2012. 6. 15. 19:12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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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에
비수리를 잘라 말리다
그속에서
쐐기가 기어나온다.
움찔
쏘였으면
당장 아리고
여러날은 가려웠으리라
그런 경험이 묘하다.
어린날 푸른 산의 기억
풀냄새
햇살가림의 나뭇가지
뻐꾸기 소리
한아름 소쿠리 안에서
추억된다.
보리이삭 굽던 냄새
밀서리 구슨 냄새
까만 코끝
번지르 찌든 땀
천사같은 미소
둥근 그 안에서 모였다.
소쿠리만한 추억이......
2012. 6.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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