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끝도 없는 주정 한번 부릴려구요.
2012. 6. 16. 18:52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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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간을 농하며
번거러움을 비켜 앉아
홀로
옷칠 고고한
탁사발 한잔 따른다.
자작을 치는 것이지요.
뒷끝도 없는
주정 한번 부릴려구요.
문드러진 속풀이
누구한테 하겠어요.
말 못할 것도 없고
욕 못할 것도 없고
대놓고 까발려도
그저
제욕일 뿐인 넋두리를
맘놓고 해보려구요.
꼴랑 한병으로......
언감생심
가당키나 할까요.
연거푸
댓병은 쳐내야
헛것이 바로 보이기로
허어
태평년월일세
난세에
내가 난들
영웅호걸이 못돼었네
오늘도
후벼낸 가슴
저홀로 다독이다
잡니다 그려
허허허.......
2012. 6. 1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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