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은 애가 타들어가는 일이다.

2012. 6. 15. 15:3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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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안와 큰일이라 하니

나는 상관없는데

나는 불편하기만 하지

그러던 심보가 있더니

막상

밭에 작물이 오그라드니

나도 하늘을 본다.

처지를

서로간 돌아보지 않으니

남의 일이되고

에둘러 내 일임을 모른다.

사람사는 일이 그렇다.

저만

제 앞만

죽어라 생각하고 가지만

당장에 닥치지않은 일을

남의 일이라

염두를 밝히지 않아

언젠가 그 화를 당하게 된다.

미련한 짓이다.

하늘의 일은

어느 누구의 일이 아니라

모두의 일이다.

가뭄은

애가 타들어가는 일이다.

 

 

2012. 6.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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