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끈적이던 녹물 한기침 뱉습니다.

2012. 6. 7. 15:5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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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도 끝도 없던

밥도 죽도 굶던

찌지리 대학시절

술 모두 나눠 먹고

저 혼자 돈 내고

파하게 웃던 친구

세상에 이런 일이

친구가

그랬는데

신을

이해할 수 없다

머리속 병

그 지져죽일 것이

........

큰병이었다니.

얼마나

맘 고생이 더했을까

엄두가 없어

꼬치꼬치 못하고

멀리

소식만 기다렸는데

돌아간 입

맘 고생

무단한 배신감

그것이

치유될 수 있다니

여보시오

사람들아

이리 칭칭

저리 둘둘

인생 피말리지 마오

저리 순하던 친구도

저 고생을 하였는데

주저앉더라도

쉬어가오

친구가 그럽디다

기다릴 줄 알고

전화하노라고

어느날

다 같이

우루루 모이자고

날 잡았노라고

지가 먼저 그러니

북받쳐 올라

가슴 끈적이던 녹물

한기침 뱉습니다.

카아

이리 좋습니다.

 

2012. 6.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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