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즐기거나 힘들거나.

2012. 6. 5. 20:23별꼴 반쪽 글.

728x90

저녁답 퇴근 길

비스듬히

차창을 내다보니

마음이 떠갑니다.

몸이 부유합니다.

하늘이 흐릅니다.

쉼 없이

오고

가는 길

아직도

끝나지 않았구나

붙잡고 있었구나

질기디 질겨서는

이제는

끊어지도 않아요

삶의 방편에서

놓여날 수 없어요

다만

즐기거나

힘들거나

기왕에 아름답다

생각해야 겠어요.

매달린 전차 끈이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다 주거든요.

 

2012. 6. 5.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수하세요.  (0) 2012.06.05
합리적으로 공존해야 할 것이다.  (0) 2012.06.05
뭘 하긴 한 것 같은데 말이다.  (0) 2012.06.04
......바라지 마라.  (0) 2012.06.02
어디까지 왔나 지금 이자리일 뿐.......  (0) 20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