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강변에 노들길도 아련하구나.

2012. 5. 10. 19:1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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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보너스

상여금

성과급

이딴 자질구레속에 바친 세월

여의도에서

거진

내 청춘 다갔다.

노들강변에 노들길도 아련하구나

노량진 어시장이 그기 있었구나

마포건너는 다리 걸쳤구나

용산가는 원효교가 걸렸구나

영등포 쪽 서울교

신길쪽 대방교

국회니

방송국이니

육십삼층 최고층

술집

밥집

저녁이나 먹자 했으면 저녁먹지

무던히도 퍼마셨구나

오일륙광장이

여의도 광장이 됐던가

너섬이라는 여의도 그전 이름

세월이 나이 만큼 가니

변한 것도 많고

생각나는 것도 많다.

하기사

젊음이 그기서 다 갔구나.

젊은 이

인생

참으로 잠간이구나

아무래도

아쉽다네.

 

2012. 5. 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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