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하나 뽑지 못하면서.

2011. 4. 21. 09:42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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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하나 뽑지 못하면서

제 스스로 방석자리을 깔고서는

남과 다름은 분명한데

같음을 모른 체 지나는 도다.

스님이 도를 왜 이야기 하는가

무슨 도인가

도가 그기 있는가

가는 길이 모다 도일진데

저만 깔고앉아 도라 하누

그것이 아집이지

고집멸도

나투고

멸하는 것을

남과 다름이 무엇인가

게으른 상좌가 앉았으니

악취가 나겠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길을 안다니

도가 방석밑에 눓겠읍니다.

무엇이 보시인지요.

 

2011. 4. 2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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