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것에도 감사하고 오는 것에도 감사해야지.
2009. 12. 30. 09:40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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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지나면
2009년이 꼬박 한밤이 남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밤
한해를 보내고 꽁지에 앉아
일년 뒤안의
머리
몸통을 만지고 있노라면
기억되는 일들만으로도
꼬박 한밤은 족히 샐 것이다.
미련으로 잇지 말고
아쉬워도 말고
서운해도 말고
삼키지도 말고
뱉지도 말고
찬찬히 돌아보고
못한 일 있거던
내년 초에라도 속히 마치고
지난 것에도 감사하고
오는 것에도 감사해야지.
2009. 12. 3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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