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저 길이리라 천상천하유아독존.

2026. 1. 4. 11:52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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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로 앉아서 맘을 내보내고

고요히 참선에 들면

첩첩산중

아득히 홀로 이어진 길이 보인다.

아마

저 길이리라

천상전하유아독존

존재는 일체고 하나이요

색즉시공 공즉시색 나 홀로이다.

아즉시색 색멸시공

나를 버리고 비우면 없는 것이다.

다비할 거도 없다

입적야 멸적 그 본성마저 없는 것

무요 공이요 울림이요

그것이 본성으로 허무인 것이다.

관세음보살

내가 도반이요

중생이 곧 부처인 것을

가만이

내 내면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2026.01.04. 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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