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자유스러움을 떠나야 한다 했더니 곧 그리 될 터이다.
2026. 1. 8. 17:49ㆍ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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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자유스러움을 떠나야 한다 했더니
곧 그리 될 터이다.
그 인연은
시절마다에 그기 맞는 인연이 있는 것
이제 거진 돌아가는 길에
내 공력
내 공덕
내 공양
울력을 받았으니 일체만물유심조인가
제 일하고 그 먹고 살면 부처 아니겠나
꽉 막힌 속세의 맘 체기는 풀어버려라
앙심은 있으나 털어버리면 그만 아닌가
괜히 이 흉한 자리 오래 머물렀다.
무른 듯 굳은 듯
고고한 것은 그냥 저냥이란 말이 맞다.
생활을 허락하소서
지금 떠나지 않으면
정작 죽을 때 가서 내가 눈을 못감는다.
나 말고 누굴 보듬어야 부처인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존재는 하나이다.
살아야 하나지
멸하면 허요 무요 공이요
그전의 나를 버리고 나로 살아갈 시간
그것 마저 버릴 것이면 적멸야 입적야
입적 아닌가
죽기전
내가 왜 즐기지 않겠는가
홀홀단신 유일무이 존자 하나가 일체요
관세음보살
미치지 않고 미친듯 등신불이 되어야지
허허
나는 너와 아무 인연을 잇지 않으니
무덤 하나도 가까이 둘 일 무에 있겠는가
이번 생이 성급한 것은 맞다
그렇다고 다음 생을 빌지 않는다.
못볼 꼴 볼 꼴 실타래가 이제 다 풀려가니
담아두는 이 따로 하고
억겁 윤회에 혹여 그나 볼 거나 아미타불.
2026.01.08. 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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