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놓아라 그 지경을 알아야 경지를 아는 것이다.
2026. 2. 21. 15:03ㆍ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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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수컷과 암컷을 창조했을 뿐
부모는 지들이 만들고 된 것이다.
시방세
내사는 것이 남들 다 그렇듯이
영문도 모르고 왔다가
미련하게 부모가 되었다.
그게 죄라면 죄일까 미안하다.
부모연
부부연
자식연
오고 가고 끊고 맺는 연이란
이승이 고난할 뿐
고마 홀홀 단신 머물다 갈 걸
그래서 나는 불법을 염탐하여
등신불이 되었다.
지나고 보면
나와 너가 그렇듯
신이 수컷과 암컷을 창조할 때
그러라고 만들었다.
그래서 내가 나인 것이고
너나 나나 우리가 무엇에 착한가
덮어두고 보면
막사발 소주가 가볍더라
맘들 앓지 마라
업도 혼자 업은 없는 것이니
그래도
해치는 악은 말아라
그리하면
멀지 않은 곳에 네 자리가 있다.
다 놓아라
그 지경은 알아야
경지를 아는 법이다.
훠얼 훨 나는 머문곳이 없오이다.
2026.02.21. 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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