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 다 내려놓고 무심해라 무촌도 일촌도 몰라주는데. 남이 뭐겠느냐.
2023. 10. 17. 17:45ㆍ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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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 희나리를 염색으로 감추고
내색 변함없이 밀어가는 삶
내가 천년만년 사는 줄 아는지
무촌
일촌이 무심하다.
일상다반사가 무엇이냐
수시로 다반을 앞에 두고
무념무상 변함없는 것이 아니더냐
제몸을 남살듯 매이지 마라
죽는 날 후회하는 것이
모두 내가 왜그랬던고 하더라
허망보다 더 허망함이 후회이니라
그저 되는 대로 살아라
글쎄 그것도 능력이 되면 그러하니
내 들인 공이 그만큼은 된다.
이제사 다 내려놓고 무심해라
무촌
일촌도 몰라주는데 남이 뭐겠느냐.
2023.10.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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