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제 도시락은 싸지 마세요.

2022. 9. 29. 14:35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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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제 도시락은 싸지 마세요.

친구는

돈도

빽도 많아서

반찬에 꿀이 흘러요.

그앞에

저는

도저히 다꽝 단무지 못보이겠어요.

알아요

그 다꽝도 아무나 먹나요

그래도

꿀흐르는 반찬이 아니면

차라리 안보이고 안먹을래요.

이제

철이 들었어요

자존심이 밥먹여주나요.

지금은

그시절

그저 제가 써둔 투정이 되었네요.

 

2022.09.2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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