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 그 빈자리 맴도는 허무 힘이 듭니다.

2022. 9. 29. 14:02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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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임새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후렴 긴 사랑을 할 걸 후회가 됩니다.

그리워야 사랑이다.

그리움이 술 한잔을 붙잡으면

과거로 과거로

어찌 그리 그리운지 난 힘이 듭니다.

혼자

모진 후렴을..

그거 잘 모르실 겁니다.

왜 내가 이승을 베고 사는지

그대는 태연히 가셨는가

나는 애태워 기다렸습니다 만

가을

외로움 기댈 데가 없어  쓰러집니다.

돌아보니

그 회한

그 빈자리에 맴도는 허무 힘이 듭니다.

 

2022.09.2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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