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머무는 그 시간 짧다.
2022. 8. 21. 20:31ㆍ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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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이나 곱다운 날이
이만큼이나 해맑은 날이
예쁘게 안겨오는데
행복하게 달려오는데
내가 안고 있을
내가 안아줄
구름이 머무는 그 시간이
짧다.
내가 무슨 구실로
세상에다 까탈을 부릴까
이 시간
더 못가져서 아쉬운데
그만
부분부분
놓아버리고서 살아보자.
2022.08.2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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