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길을 찾아보자 어떤 목표라도 이루겠지.
2022. 7. 10. 08:07ㆍ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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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을 찾는 것을 즐긴다.
무턱대고 가는 것이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그저 우연을 따르는 것이고
산속에도 길은 있고
누가
가보지 않은 길을 찾는 것도
내겐 의미다.
어느 길이든 머리속에 두면
늘 목적이 수월하기 마련
여름이
한도 끝도 없을 것만 같아도
벌써 매미소리에 소서란다.
이제 곧
초복
중복
말복 그러다가
입추가 온다.
옻 한벌을 땀에 다 적시고
산중에서
먼저 계절을 맞아 느낀다.
버섯 한 속
영지가
햇입술을 노랗게 내민다.
자연이
저렇게
가을을 촉감하는 것이다.
세월무상
올해도 반이다
또 길을 찾아보자
어떤 목표라도 이루겠지.
2022.07.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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