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을 관념하여 인생이 시절 춘하추동 같다.

2019. 8. 22. 00:02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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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지말아야 할 네가지
둘은 내의지가 아니라
그것은
바로
태어나지 말 걸
죽지는 말 걸
또 나머지 둘은
순전히 내몫이라
그것은
바로
결혼하지 말 걸
자식을 두지 말 걸
이렇게
시각을 관념하여
인생이 시절 춘하추동 같다.
사람이 살다가
어느때 쯤에
문득
무와 공을 깨닫는 순간
그 질긴 집착이
허무하게 끊어져 감을 안다.

2019.08.2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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