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쯤에서의 회고 너무도 안타까워하게 된다.
2018. 10. 8. 07:01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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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려는 가을의
맡뵈기 살겨울
이때
더 경건해지는 건
왜일까
떨구고
갈아입고
부산한 그 처연함
이제 좀
내마음
그 속살을 알겠다.
멸하는 것들의
자기 성찰
그 굴레엔
아무
원망도 변명도 없다.
그것을
따라 깨닫는 나이
그 쯤에서의 회고
서럽도록
내가 소중한 것을
너무도
안타까워하게 된다.
2018.10.0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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