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빛은 느리고 소리가 곧다.
2018. 10. 5. 04:29ㆍ별꼴 반쪽 글.
728x90
밤은
간섭없이
고요하다.
낮과
밤이
모두
굴절없이
직선적이나
밤은
특히나
빛은 느리고
소리가 곧다.
하여
소리가
더 선명하다.
눈을 감고
밖으로
귀를 대니
소리가
멀리 가깝다.
숨소리
하나 까지
들릴 듯
몰입하니
그리운 이
잠결속으로
이야기
들린다.
2018.10.05.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딴사람들 십여년 이웃해도 이렇진 않은 거다. (0) | 2018.10.05 |
---|---|
가을비 감상에 젖다. (0) | 2018.10.05 |
참 서정 깊은 계절 가을 날입니다. (0) | 2018.10.04 |
사자상과의 교감 한결 같은 표정 같이 웃어 본다. (0) | 2018.10.04 |
그냥 그 하루라도 가을이라는 함축이 나는 이래서 좋다. (0) | 2018.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