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연탄불을 쬐듯 애틋하게 다붙어서.

2013. 11. 24. 18:09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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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채근하고

이파린

한사코 매달리고

성가신

바람은

가지를 흔들으니

못 견디고

기어코

낙엽이 되고 만다.

이토로

사무친 이별인가

나는

돌아서

다시

온 길을 걸어간다.

한번 더

걷기 위해서........

길가다

어느 골목에서

꺼져가는 연탄불을

쬐듯

애틋하게 다붙어서.

 

2012. 11. 2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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