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왜 힘드냐 천천히 쉬어가라는 이치 아니겠더냐.

2013. 11. 21. 11:0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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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무엇을 놓았다가

잊어버리듯

다시 캐내지 말고

씻어내고

반은 적시고

반은 건조한 듯

한결 바람에

말려가며

가볍게 추스르는

홀가운 걸음

인생을 가야한다.

사람이

다 와서

스러지는 것이다.

그것은

그 종점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이다.

아직

한참이나

먼 목적지를.......

나이가 왜 힘드냐

천천히 쉬어가라는

이치 아니겠더냐.

 

2013. 11. 2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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