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막 그 마음이 껍껍다.

2013. 11. 19. 11:3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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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멍든 잎

하나에

상심하여

가을이 어떻거니

맘을 앓다가는

종종걸음 치며

춥다고

껴입고

외투입고

장갑끼고

그저 잠간이지

잊어버리고서는

춥다고

봄을 기다린다.

진득하던가

잠시잠간

호들갑이지.........

오늘도

그렇게

변득스레

변해가는 것 뿐인데

지금도

그 맘이 껍껍다.

 

2013. 11. 1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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