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의 새로운 아침이 밝게 온다.
2013. 11. 5. 09:10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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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시리다.
낮은 바람이 휘감고 간다.
서리 희두른 들길에는
작은 꽃무리가 긴 밤을 새웠다.
낙상한 낙엽들은
이구동성 구르며
붉게 멍이 들었다.
이제사
산꼭대기를 올라서는 햇살에
산아래는
하얀 수증으로 호호 불며
안개를 피운다.
점점 작아져
산위로 올라간 그림자들은
오색창연의 숲속에 숨어들고
내 하루의 새로운 아침이
밝게 온다.
2013. 11. 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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