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생각이 좀 질기다.
2013. 10. 31. 14:22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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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을 쳐서 바람을
가두고
종이를 붙여서 하늘을
가리고
뿌듯하게 드러누워
사지육신을 뻗고
가을에 코를 박는다.
가면 가고
오면 오고
세월은 소관 아니니
달라붙은 생각들만
떼어낸다.
그중에
지독하게 붙어다니는
당신 생각이 좀 질기다.
2013. 10. 3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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