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생각이 좀 질기다.

2013. 10. 31. 14:22별꼴 반쪽 글.

728x90

그물을 쳐서 바람을

가두고

종이를 붙여서 하늘을

가리고

뿌듯하게 드러누워

사지육신을 뻗고

가을에 코를 박는다.

가면 가고

오면 오고

세월은 소관 아니니

달라붙은 생각들만

떼어낸다.

그중에

지독하게 붙어다니는

당신 생각이 좀 질기다.

2013. 10. 31.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