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입맛이 난다.

2013. 9. 25. 18:27별꼴 반쪽 글.

728x90

 

가을은

입맛이 난다.

도로에

밤송이가 널렸길래

한발한발

욕심이 나서

숲속으로 기어들어간다.

밤 한말은 줏었나 보다.

떨어져 쌓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귀하다는

꽃송이버섯 한 송이를 땄다.

모르면 보고도 못먹는 것

알아서 다행이다.

당신없이

혼자먹기에

맘이 쓰인다.

도토리 묵이나 쒀서

나눠야 겠다.

하는 김에

밤묵도

해볼까 한다.

 

2013. 9. 25.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