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 그 작은 물 새들.

2013. 8. 27. 20:0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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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솔깃하다

임금님 귀 당나귀 귀

내 입슬 당나발

제 품새에 춤추는

가을 나들에

생각이 있었을까

철새

돌아가는 황혼을 보며

건둥건둥

도요의 걸음

너 무릎의 마디

구부렸다 날아오른

갯벌의 망망함

그 뒤에는

하중 무거운 인간들의

버둥거림이 있었다.

도요의

걸음

비상

아름다움

그것이라면

인간의 착각이다.

우리가

나란히

날으기나 해봤어야지

그저

눈도장 하나 찍고

아!

마는거지

도요

그 작은 물새 들...........

 

2013. 8. 2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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