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마누래 술이 바지 뭇어요.

2013. 8. 27. 21:0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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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마누래

머리수건

동글게 매고

고랑에

앉았으면

어데 보이나

멀캉

어딘나

불러댕기다

코빼기

내빼기로

시방

방금

막걸리 한빙

겠다놨지

펑퍼짐

마누리 궁디

좋지

깨밭

콩밭

누버자빠져요

어째

자꾸

이라제

술이 바지 뭇나

헐렝이

마카

젖었부랬지요.

 

 

2013. 8. 2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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