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것이니 호들갑 이러는 게 맞다.

2013. 4. 30. 08:2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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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죄인이다

어제 사진에 담았던

그 흰민들레가

눈에 삼삼해서

그만 견디지 못하고

집 가까이로

옮겨다 심어놓고 보려고

모셔왔다.

힘드시겠지만

여기만큼은 아니라도

양지바르고

호젓하고

바람 순한데 모셔드릴테니

날 너무 원망 말아주세요.

오늘 또 봐도 귀하다.

사람은

그것의 가치를 알 때

애정이 가는 것이다.

귀한 것이니

호들갑

이러는 게 맞다.

 

한편은 마음 쓰이고

한편은 애착이 가는

상반된 감정의 기복이다.

2013. 4. 3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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